6일부터 8일까지 수창청춘맨숀 일대서 펼쳐져열정·재치·역동성 갖춘 청년 주도 축제로 거듭나
  • ▲ 대구청년주간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로(0)대.학 아무과 대잔치’ 라는 슬로건을 걸고 수창청춘맨숀 일대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모습)ⓒ대구시
    ▲ 대구청년주간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로(0)대.학 아무과 대잔치’ 라는 슬로건을 걸고 수창청춘맨숀 일대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모습)ⓒ대구시

    대구시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가상대학, 청년한마당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대구청년주간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로(0)대.학 아무과 대잔치’라는 슬로건을 걸고 수창청춘맨숀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청년이 스스로 주도하며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청년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0.대.학’은 비어있는·가능성이 무궁무진한·젊음·입체적인 축제·시험제로·학점제로·등록금제로를 뜻하며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가상대학이다.

    2019 대구청년주간은 사전 행사인 이동대학을 시작으로 지난 29일 성서산업단지를 방문, 청년문제와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행사에는 명사 강연·학과부스·정책포럼 및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학과부스에는 △스트레스·학점·걱정들과 이별하는 ‘쿨하게 이별학과’ △퇴근보다 퇴사가 쉬웠어요! ‘퇴사학과’ △제시어를 가장 재치 있게 작성하는 청년들을 선발하는 ‘삼행시장원 급제학과’ △아르바이트에 관한 정보 공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알라벨’ 등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작고 큰 목소리를 담았다.

    개막식은 6일 오후 수창청춘맨숀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현실과 새로운 다짐을 보여주는 뮤지컬 등이 펼쳐진다.

    또 대구-광주 청년들의 ‘달빛 청년교류’가 대구청년주간과 연계해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상호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및 정책포럼, 이상화 고택 등 대구근대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골목투어 등을 함께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주간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이 주인공인 역동적인 축제로 타 축제와는 차별화된다”며 “대구청년주간에 청년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도 청년들과 공감하며 청년희망 도시공동체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