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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GTEP사업단(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이 하계방학을 맞아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이 사업단은 세계적인 무역전시회에 참가하며,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위해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계명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VIETFOOD & BEVERAGE 2019’, 8일부터 11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린‘2019 코리아 펫 쇼’, 18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Super PET’,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심천 국제 IP 라이선싱 산업엑스포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
전시회에서 학생들은 전시회 참가 경험이 적은 중소기업과 함께 기획에서 통역 상담업무까지 모두 수행하며 해외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지원했다.
실제로 캐릭터 라이센스 업체인‘디자인설’과함께 참가한 ‘중국 심천 국제 IP 라이선싱 산업엑스포’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며, 5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을 이끌어 냈다.
㈜대호식품과 함께 참가한 ‘2019 동경 어업 박람회’, ‘베트남 수산식품 박람회’에서는 대게를 가공한 식품을 선보였는데, 학생들은 전시회 전 기존 바이어와의 거래 관계 유지를 위한 메일을 송부하고 전시회 기간 동안 제품 상담에 집중하며 2500만엔(한화 약2억 8천만 원)에 달하는 실적을 이끌어 냈다.
김이주(여·22·국제통상학전공 3) 학생은 “GTEP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어떤 시장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시장조사와 트랜드를 읽어낸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GTEP사업단은 2007년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매년 우수한 실적과 인력양성능력을 인정받아 13년간 GTEP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맞춤형 인재양성과 더불어 총 160만 달러(한화 약 19억 원)의 수출실적을 이끌어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