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총21편 항공편 결항 등 태풍 북상에 따른 대비 시 83명, 구·군 4383명 등 총 4466명 비상근무 확대
  • ▲ 대구시가 21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태풍 대비책을 논의하고 있다.ⓒ대구시
    ▲ 대구시가 21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태풍 대비책을 논의하고 있다.ⓒ대구시

    제17호 태풍 ‘타파’가 22일 저녁 대구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가 특별대비에 나섰다.

    대구시 오전 8시 기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구(동인)69.0 동구(신암)65.5 서구(평리)70.0 남구(봉덕)71.0 북구(침산)68.0 수성구(중동)72.0 달서구(월성)65.5 달성군(구지)84.5의 강수량(단위mm)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 도착·출발 총 21편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13개소 둔치주차장, 26개 등산로, 33개소 세월교 등을 통제 중이다.

    특히 칠성교 수위가 1.0m로 주의 단계인 0.85m를 넘어선 상태로 신천보 14개소 등에도 조치 중이다.

    태풍경보가 오전 8시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도 확대 됐다. 대구시는 현재 시 83명, 구·군 4383명 등 총 4466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상길 행정부시장는 21일 대책회의에서 △하수도 준설여부 재확인 및 배수구 지장물 제거 △농촌지역 농작물 침수와 낙과 대비 △각종 실외행사 취소 또는 연기 △강풍에 의한 간판 탈락 등 인명피해 대비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