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 긴급회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중대성 감안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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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26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예정이던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주최측이 긴급회의를 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2년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6개 축산관련 생산자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국내외 축산기자재 및 관련 산업 기술 비교 전시, 해외투자 진출 및 수출 촉진 등을 위한 축산 전문 종합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14개 업체 838개 부스가 참여해 축산관련 기자재와 제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었다.
축산박람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중대성을 감안해 전파를 차단하고자 내린 결정으로 관계자 및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