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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글로벌 ‘메디시티’ 도시로 도약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서 ‘메디시티 대구 헬로 베트남’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국인 환자유치와 베트남 현지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대구시는 의료관광 홍보는 물론 비즈니스 상담회, 의료관광 업무협약 체결 등이 진행됐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료관광산업위원회(위원장 민복기)가 주관하는 의료관광산업 홍보설명회는 지난 4월 몽골, 9월 중국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이번 설명회에는 계명 동산병원, 대경영상의학과의원,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우리들병원,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 에스엠영상의학과의원과 지역 의료·뷰티 관련기업 등이 참여했다.
설명회에 이어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베트남 현지 유치업체 하노이투어리스트 및 박닌투어리스트와 의료관광상품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관광 외연 확장에도 나섰다.
에스엠영상의학과의원은 하노이 최고 사설병원인 홍녹병원과 올포스킨피부과의원 및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은 호치민 미용협회와 각각 피부미용 및 성형 의료관광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는 메디시티대구에 세 번째로 의료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앞으로도 현지 홍보설명회는 물론 대구의료관광 매거진 ‘대구메디 투어’ 배포, 베트남 한국 유학생 대구의료관광 홍보대사 임명 및 각종 온라인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베트남 의료관광객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