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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야, 맛있니?’·‘식품산업, 미래를 맛보다’ 주제로 음식-식품산업 축제가 열린다.
대구 음식 우수성 및 지역 외식업계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9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동시 개최된다.
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어울림마당’과 ‘트렌드관’을 비롯한 8개 음식 전시관과 9개 부문의 음식경연대회, 푸드쇼와 음식문화발전전략 세미나, 음식한마당 등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메인 주제관인 ‘어울림마당’에서는 대구의 연(蓮)요리, 안동의 마 한상차림과 생강 라떼, 종가 음식 상차림, 미래 먹거리인 곤충요리 등 대구·경북 특산물 요리가 전시된다.
트렌드관에서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혼라이프, 간편식으로 대변되는 식생활과 외식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태국·베트남·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 음식 레시피 정보도 제공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구 명품 빵 경연대회’에서는 대구 대표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문가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소비자 심사단 투표로 대구 ‘최고빵’을 선정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칵테일 라이브 경연대회가 진행돼 화려한 칵테일 쇼와 함께 시음행사도 마련된다.
동시 개최되는 ‘제19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전국 215개 식품업체가 440개 부스를 운영하며 식품산업 새로운 트렌드를 한 눈에 보여준다.
최대 트렌드인 △가정간편식 주제관 △치맥을 선도하는 치킨&수제맥주 특별관 △식품산업 미래를 책임질 대구·경북 청년농업인 특별관이 운영된다.
가정간편식 주제관에서는 각종 씨리얼 등 간편식과 막창, 닭발 제품도 소개되고 치킨&수제맥주 특별관에는 (사)한국치맥산업협회와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 회원사가 참가해 ‘치맥도시’ 대구 수준을 뽐낸다.
치맥협회 공동관에는 지난 9월 출범한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는 펠리세트, 대도양조장, 대경맥주 등 6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전시회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중소기업 1:1 수출 및 구매상담회다.
21일은 일본·중국·인도·홍콩 등 9개국 40개사가, 22일은 미국·호주·중국·베트남·일본 5개국 8개사 등 총 10개국 48개사가 참가해 식품전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등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다. 국내 중·대형 유통사와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23개사의 상품기획자들과 중소기업 1:1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정보교류를 위한 세미나가 대거 개최된다. 중소 식품업체를 위해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서 ‘수출정보 세미나’를 개최해, 자금조달 및 제조, 마케팅 지원 등 수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제공 및 식품 비즈니스 장을 제공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재미있고 알찬 행사가 되고 있다”며 “시민은 오감이 즐거운 축제로, 중소 식품업체는 신규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창구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개 박람회를 동시관람 가능한 이번 행사는 사전등록시 무료 관람 가능하며 현장구매시 입장료는 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