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 되새겨
  • ▲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간호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의 나이팅 게일 선서식이 지난 19일 대학 인당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는 남성희 총장을 포함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 김조자 연세대 명예교수, 강병균 대구보건대 총동창회장, 김보영 대구보건대병원 간호감독, 내·외부인사와 학부모, 선배간호사,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선서생들을 격려했다.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는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앞둔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직 간호사로서 올바른 의식을 함양하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고자 매년 이 선서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246명은 촛불을 이어 받는 의식을 치러면서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타인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는 전문의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서를 한 간호학과 2학년 조희진 학생(19·여)은 “선서식을 통해 임상현장에 나가기 전 어둠을 밝히는 촛불의 염원을 담아 숭고한 간호정신과 전문직업인으로서 간호사의 정체성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임상에 나가서도 환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희 총장은 “선서를 통한 오늘의 다짐이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웠다. 간호사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존엄한 가치적 직업분야인 만큼 전문지식과 역량을 개발해 리더쉽을 갖춘 참된 간호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