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환경오염 가능 제품 사용금지
  • ▲ 대구메트로환경이 지난 22일부터 친환경 세제로 교체했다.(사진은 역사 바닥 세척 작업 모습)ⓒ대구메트로환경
    ▲ 대구메트로환경이 지난 22일부터 친환경 세제로 교체했다.(사진은 역사 바닥 세척 작업 모습)ⓒ대구메트로환경

    대구메트로환경(사장 김태한)이 지난 22일부터 100여 개 전 사업장에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세제로 교체했다.

    대구메트로환경은 지난 9월 환경오염과 인체에 유해한 청소 세제 교체 방침을 세우고 새로운 세제를 시범 사용한 결과 두 달여 만에 실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그간 전 산업계에 인체 유해 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친환경 제품 이용을 권장해 왔으나 작업 특성과 비용대비 청소의 질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사업현장 사용이 미비했다.

    공공기관 출범 이후 청소 관행을 개선하기로 하고 이달 22일부터 바닥왁스제, 살균소독제, 박리제, 유리세정제, 방청윤활제 등 총 40여종의 세제를 사용 금지했다.

    사업장마다 따로 사용하던 청소 용품을 보건관리자와 안전관리자 책임하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 직원 대부분은 법이 정한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로 세제 이외 환경오염 유발 청소기기와 장비에 대해서도 교체 추진 중이다. 친환경 제품 이외 보고되지 않은 청소 용구 사용시 반드시 보건환경담당자에게 신고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태한 사장은 “직원들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이 보호될 수 있도록 청소 용구를 바꾸고 작업환경측정을 강화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 비록 비용이 더 들더라도 공공서비스기관에 걸맞게 환경문제에도 앞장서 시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