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2일까지 24일간 수성못 일원서 개최1만여 명 다양한 계층 직접 작품 제작·전시
  • ▲ 제1회 수성빛예술제에 전시될 작품을 다양한 단체에서 준비하고 있다.ⓒ수성구
    ▲ 제1회 수성빛예술제에 전시될 작품을 다양한 단체에서 준비하고 있다.ⓒ수성구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사람·자연·빛을 주제로 ‘제1회 수성빛예술제’를 개최한다.

    ‘수성빛예술제’가 내달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2일까지 24일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제1회 수성빛예술제는 긴 겨울밤을 밝힐 단순한 조명 볼거리 제공이 아닌 1만여 명의 다양한 계층이 직접 참여해 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전시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다.

    이번 축제는 수성못 동, 남, 북편 둘레를 이용한 1km 구간을 16개 주민참여존으로 구성하며 다양한 단체와 폭넓은 연령층의 주민이 참여한다.

    주민 아이디어를 모아 색동띠 초롱등·오색모빌등·소원등·하트한지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에코등·플라워등·동물조명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기획됐다.

    23일과 24일에는 수성못 관광안내소 옆 체험부스를 마련해 현장 주민참여 자리를 마련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을에는 수성못페스티벌을 통해 주민들의 에너지를 이끌어 냈다면 겨울에는 수성빛예술제를 통해 주민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화려함보다는 주민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겨울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