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11톤·삼겹살 6톤·대구경북 농산물 등 판매 성과2020년 두류야구장으로 행사장 변경 및 5일간 행사 연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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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삼(미나리&삼겹살) 페스티벌’이 2019년 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개최한 미삼 페스티벌은 대구·경북 상생협력 일환으로 봄철 대구 미나리와 경북 돼지고기(삼겹살) 궁합에 착안한 행사로 돼지고지 소비촉진 증가와 도농상생 시너지 창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미삼페스티벌’은 봄철 미나리 출하 집중으로 판로확보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농특산물유통과 대구경북양돈농협이 주관하고 있다.
지난 3월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4일간 15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미나리 1억 원(11톤), 삼겹살 8000만 원(6톤), 대구경북 농산물 1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내년부터 두류야구장으로 행사장을 변경, 5일간 개최로 행사 육성에 나선다. 체험·시식장 및 판매장을 확대해 시민불편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은 “소비촉진 행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나리·양돈 농가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대상수상으로 미삼페스티벌이 지역의 또 다른 맛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내년도 행사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