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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이하 대구교대부설초·교장 이점형)는 지난달 29일 미래형 가상현실 스포츠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역에서 최초로 개관하는 대구교대부설초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청, 달서구청으로부터 7천2백만원 예산 지원으로 공간 혁신을 통한 미래형 스포츠실로 구축됐다.
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우천 등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고 위험요소가 적은 안전한 공간에서 학생들의 흥미가 높은 체육활동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실내 설치된 화면과 특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점수를 알려주는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교육혁신의 좋은 사례로 양궁·야구·볼링·축구·테니스 등 30여 가지의 스포츠콘텐츠 및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100여 종 이상의 교육콘텐츠를 통해 게임처럼 즐기며 학습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교대부설초의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3D 동작인식 및 다양한 리얼 스포츠 시스템을 활용한 더블 스크린을 설치해 타 가상현실 스포츠실에 비해 학생들의 활동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최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점형 교장은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나 날씨상황으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미래형 가상현실 스포츠실 개관으로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고 일반적인 체육활동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교과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대구시교육청 배성근 부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 스포츠실에서 함께 성장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워 다양한 꿈을 펼치는 미래 역량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