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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2020년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과학·정보·수학 교과 위주 융합교육을 내년부터 인문·예술 등 전교과로 확대전환하고 상상제작소 구축 및 운영, 창의융합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2020년 지난해 대비 약 9억 원 예산 증액된 총 35억 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생각과 상상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해 약 22억 원을 들여 30개 학교에 상상제작소를 신규 구축하고 이미 구축된 72교에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1억여 원으로 2개 발명교육센터 기자재를 보완해 메이커 교육 거점화를 추진하며 4억 2천여만 원으로 상상제작소 기반 메이커 문화 확산과 우수성과 교류를 위한 메이커 축제 및 창의융합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실험 중심의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 구축을 위해 7억 5천여만 원 예산을 투입해 15개교에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 △72교에 상상제작소 구축 △교육과정 연계 메이커교육 운영 △학교 창의융합축제 운영 △메이커 축제 및 창의융합축전 운영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메이커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대건고는 2019년 대구경북중기청 지정 메이커 스페이스 학교로 선정, 대구고와 상원중은 상상제작소 중심 활동으로 2019 창업경진대회에서 각각 고등부, 중학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융합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교육적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창의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