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레이디 협동조합’ 설립, 결혼이주여성 사회 진출 및 경제 자립 도모
  • ▲ 대구대 LINC+사업단과 경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8일 2019 결혼이민여성 글로벌인재 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대구대
    ▲ 대구대 LINC+사업단과 경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8일 2019 결혼이민여성 글로벌인재 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대구대

    대구대 LINC+사업단(단장 장중혁)과 경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가 지난 8일 2019 결혼이민여성 글로벌인재 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1년간 총 18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31명 결혼이민여성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송문위(중국) 씨는 “대구대에서 공부하면서 사회에서 일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갖추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대와 경북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월부터 경북 지역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사회 진출을 위한 인재양성 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어 및 문화 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창업과 취업 실무 역량 강화 교육, 기업체 현장 방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대구대에 따르면 올해 교육과정 이수 결혼이민여성 6명은 사회 진출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한 협동조합(글로벌레이디 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대구대와 경북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창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정숙 대구대 LINC+사업단 부단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은 온전히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면서 지역의 경제 주체,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면서 “대구대는 관계 기관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사회 진출과 지역의 건전한 다문화사회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