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비 3조 1330억원 최종 확보…5G기반 미래산업·SOC사업 박차권영진 대구시장 “예산 국회 파행으로 신규·증액부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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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당초 정부안 3조390억원보다 940억원이 증액된 3조1천330억원이 확정됐다.
금액 자체로는 전년비 611억원(2%)이 증액됐으나 2019년 국회에서 1천817억 증액된 데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번 정부 예산 확정에 있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구 미래산업분야와 핵심 SOC사업 분야 예산을 확보했고 총액으로도 작년대비 611억원 증액된 예산을 확보한 것은 다행이다”면서 “예산국회 파행으로 신규 반영되거나 증액시켜야 할 예산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국회 차원 증액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대구시가 미래 산업육성을 위해 본격 추진 중인 물산업클러스터 알앤디(R&D)사업과 물기술인증원 운영은 증액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3월 예타 통과 후 3년이 지난 국립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수련원 사업도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반면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대구산업선 건설, 상화로 입체화,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등은 증액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