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하중도’ 지방정원 지정 후 단계적 사업 추진 주장대구 자연환경 관광 콘텐츠 이점 강조
  • ▲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호강 하중도 국가정원 지정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호강 하중도 국가정원 지정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대구 하중도의 관광자원화를 촉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경제환경위원장·북구4)은 16일 제27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호강 하중도 국가정원 지정을 촉구했다.

    하병문 의원은 “지역 우수한 자연 인프라가 곧 우수한 관광자원과 지역의 먹거리가 되는 시대가 됐다. 접근성과 안정성을 가진 하중도는 전국적으로도 몇 곳 없다. 내륙의 자연하천에 이 같은 규모로는 유일해 자연환경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대구에서 주목해야 할 미래자원이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하중도 관광자원화와 하천점용 승인을 위해서는 우선 단계적으로 안정성 향상을 위한 종합 연구용역 시행이 필요하며 명소화 접근성 개선 사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 의원은 “국가정원 최소 면적 및 콘텐츠 기준 등 지정 조건 충족을 위해 관리조직 정비 등 조치가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하중도 일원을 지역 지방정원으로 지정해 우선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호강 하중도 일원은 생태자원이 우수한 하천 유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달의 서식지가 위치하는 등 지리적·생태적 조건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