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 팔공산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2박3일 숙박 돌입22일 최종후보지 발표 예정, 신청 4개 구·군 긴장시민 232명·전문가 10명·시민사회단체 8명 등 총 250명 참석 시민평가단 최연소 손지우 씨, 시민평가단장 선출
  • ▲ 20일 오전 대구 팔공산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모인 신청사 건립을 위한 평가 숙박에서 김태일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 20일 오전 대구 팔공산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모인 신청사 건립을 위한 평가 숙박에서 김태일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D-2’

    대구시신청사 최종이전지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청사 후보지인 4개 시군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청사 최종발표를 이틀 앞두고 신청사 후보지 건립 예정지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단이 20일 오전 대구 팔공산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모여 신청사 건립을 위한 2박3일 동안 숙박에 들어갔다.

    이들은 숙의 민주주의 방식으로 직접 신청사 입지를 결정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는다. 최종 이전후보지 입지발표는 22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시민참여단 평가 개회식에는 시민 232명, 전문가 10명, 시민사회단체 8명 등 총 250명 참석한 가운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 시민참여단 평가 개회식에는 시민 232명, 전문가 10명, 시민사회단체 8명 등 총 250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가일정에서 시민평가단이 선서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 시민참여단 평가 개회식에는 시민 232명, 전문가 10명, 시민사회단체 8명 등 총 250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가일정에서 시민평가단이 선서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특히 시민 참여 의사자 중 100%가 평가일정에 참여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높은 의지를 드러냈다.

    개회식 후 언론인이 퇴장한 가운데 진행된 평가단 단장 선출에서 20세 최연소 여성인 손지우씨가 단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대구시신청사공론화위원회 관계자는 “대구시신청사 미래세대가 시민과 함께 사용할 청사이기 때문에 젊은 손지우씨를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참가한 시민평가단으로는 최연소인 손지우씨를 비롯해 85세 강필경씨(여)가 최고령자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일 대구시신청사건립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이 시장이다’며 역사적인 순간에 참가한 시민들이 대구시 역사를 새로 썼다며 자평했다.

  • ▲ 참가한 시민평가단으로는 최연소인 손지우씨(왼쪽)가 평가단장으로 선출됐다. 오른쪽은 김태일 위원장.ⓒ뉴데일리
    ▲ 참가한 시민평가단으로는 최연소인 손지우씨(왼쪽)가 평가단장으로 선출됐다. 오른쪽은 김태일 위원장.ⓒ뉴데일리

    그는 “그동안 대구시가 시민원탁회의, 현장시장실 운영 등 시민의 대구시정 참여를 위해 많은 것을 했지만 오늘 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 결정을 위한 자리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가치에 정점을 찍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여러분은 250만 시민 가운데 뽑힌 250명 시민이고, 바로 여러분이 시장이다. 자부심가지고 대한민국 역사를 다시 쓴다고 생각해 달라”며 “오늘 이 자리 의미가 중차대하고 여러분이 주인으로 2박 3일 일정 대구시 새로운 역사를 써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