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위원장, 2박3일 시민평가단 숙박 평가 발표시민평가단 250명 평가결과 발표…전국 최초 공론화 방식으로 입지 결정
  • ▲ 김태일 대구시신청사건립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오후 2시 대구 팔공산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지난 20일부터 2박3일 진행된 신청사 이전을 위한 시민평가단 250명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를 최종 신청사 이전지로 발표했다.ⓒ뉴데일리
    ▲ 김태일 대구시신청사건립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오후 2시 대구 팔공산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지난 20일부터 2박3일 진행된 신청사 이전을 위한 시민평가단 250명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를 최종 신청사 이전지로 발표했다.ⓒ뉴데일리

    대구시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대구시신청사 최종이전지로 100점 만점 중 648.59점으로 달서구가 결정됐다.

    김태일 대구시신청사건립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오후 2시 대구 팔공산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지난 20일부터 2박3일 진행된 신청사 이전을 위한 시민평가단 250명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를 최종 신청사 이전지로 발표했다.

    김태일 위원장은 “대구의 백년대계 신청사 건립을 위한 온전한 시민 뜻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기본뱡향 아래 시민참여단의 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 평가가 열정과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평가단 250명 샘플 선정도 무작위로 공정하게 표본으로 선정해 전원이 참석해 100% 참석했고 공론 민주주의 사상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평했다.

    선정을 위한 평가가중치 적용해 대해 김 위원장은 “대구의 가장 큰 사업에 추진하면서 가중치 설정은 상식이고 공론위도 다섯 개 기본항목과 7개 세부항목에 가중치 적용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가중치 값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중요했는데 가중치를 설정한 국토연구원이 전문가 풀 440여명에게 설문을 의뢰하고 AHP(쌍방비교)분석방식으로 결정했다”며 “감점방식도 규정을 정해놓고 시민감시와 상호견제 방식을 도입해 집행해 나갔고 처음부터 충분히 설명하며 운영해가면서 감점을 적용해 최종점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시민이 시장이다’며 역사적인 순간에 참가한 시민들이 대구시 역사를 새로 썼다”고 덧붙였다.

    달서구에 이어 2등은 북구로 628점42, 이어 중구 615점.27점, 달성군 552점.51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대구시 신청사 입지 결정을 두고 ‘감점’과 ‘가중치’ 논란이 커지면서 감점과 가중치 등 탈락 후보지의 승복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신청사 입지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단은 지난 20일 오전 대구 팔공산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모여 신청사 건립을 위한 2박3일 동안 숙박에 들어갔다.

    이번에 참가한 시민참여단은 시민 232명, 전문가 10명, 시민사회단체 8명 등 총 250명 차가해 시민 참여 의사자 중 100%가 평가일정에 참여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높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 시민평가단 중에는 최연소인 손지우씨(여·20)를 비롯해 85세 강필경씨(여)가 최고령자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