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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최근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등 4가지 공모전을 동시 개최하며 학생의 창업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 대학은 지난 19일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9 산학연계 교육과정 성과확산 EXPO’를 개최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EXPO는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와 LINC+산학협력 고도화형의 일환으로 캡스톤 디자인 정규교과목 전시회 및 경진대회 등 4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연다.
이 행사는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설계한 시제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대학의 창업분위기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취업강화와 기업가정신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각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연계된 산업체로부터 시제품제작과 사업화 등에 대해 컨설팅과 조언을 받았다. 오전에는 각 프로그램에 대한 시제품과 포스터 전시 등을 통한 경진대회를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시상식을 열었다.
우선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13개 학과 38개팀 172명이 참석해서 대상에 방사선과 노란해바라기팀이 1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0개 팀이 수상했다.
이어 현장실습 수기공모전에는 모두 97명이 참가해서 대상에 간호학과 3학년 김미정 씨가 상금 50만원을 받는 등 12명이 수상했다.
캡스톤디자인 정규교과목 전시회 및 경진대회에는 모두 10개 학과 52개팀이 참가했다. 유아교육과 까리하조팀이 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으며 13개 팀이 수상했다.
두 개 이상의 학과에서 한 팀을 구성한 융·복합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및 경진대회에는 모두 10개 학과에서 6개 팀이 자웅을 치기공과와 치위생과의 E.T팀이 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는 등 3개 팀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두 193개 팀이 참가해서 38개 팀이 수상했다. 이들이 받은 상금은 모두 1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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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는 이날 외부 창업경진대회 수상자의 상장 전달식도 진행했다. 언어치료과 도담도담팀은 한국정보회진흥원에서 개최한 2019년 디지털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간호학과 만통팀은 대구광역시 2019년 지역밀착형연구활동 지원사업에서 캡슐형 인슐린 스마트 주사기를 개발해 연구개발비 6000만원을 받았다.
같은 학과 뷰티풀잰틀팀 김미정 팀원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창업지원형기숙사에 합격해 2020년 무료 입주하게 됐다.
이에 이 대학 남성희 총장은 이들의 받은 외부 상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했다.
대구보건대 장기환(53·치기공과 교수) 학생취업처장은 “성과확산 EXPO에 모두 500여명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뤘다” 며 “창업분위기가 확산되고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템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