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하태경·이준석·권은희 등… “대구가 개혁의 중심” 한 목소리로 지지 호소
  • ▲ 이날 대구시당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대구가 개혁의 중심이 돼 달라. 대구경북의 새 바람 일으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뉴데일리
    ▲ 이날 대구시당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대구가 개혁의 중심이 돼 달라. 대구경북의 새 바람 일으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뉴데일리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이 28일 대구에서 창당 대회를 갖고 202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가 28일 오후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강대식 전 동구청장을 비롯해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권은희 창당위원장, 윤순영 전 중구청장 등 주요 인사 및 당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축사를 맡은 강대식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어지러운 국정 상황 속에 공정과 정의 가치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보수당이 오직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그런 가치를 갖고 열과 성을 다하는 새로운 당이 됐음하는 바람이다. 새로운 정당의 밀알 돼 달라”고 말했다.

  • ▲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강대식 전 동구청장(사진 왼쪽)이 유승민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강대식 전 동구청장(사진 왼쪽)이 유승민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유승민 의원은 “2016년 새누리당 탈당하면서 자유한국당이 보수의 새로운 가치로 변화한다면 한국당과 합치겠다고 일관되게 말해왔다”면서 지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보수 통합 논의에 대해 “통합 전제로 3가지 원칙을 이야기했고 탄핵의 강 건너자고, 문 정권을 이롭게 할 뿐이다고 말했다. 지금의 한국당 보면 탄핵의 강 건너기는커녕 도로 친박당으로 갈 뿐이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문 정권이 입으로만 공정·정의 외치면서 독선적이고 무능하지 않나. 심판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등 승부처에서 보수가 이겨야 한다. 그런데도 지금의 한국당은 수도권에서 이길 생각은 않고 자기들 공천만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보수당이 수도권을 바탕으로 바람을 일으켜 대구와 부산으로 나아가도록 꼭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새로운보수당’이라는 보수가 가장 어려울 때 보수라는 당명을 쓴 최초의 보수당이 대구경북 시도민 마음에 당당히 호소한다. 대구가 개혁의 중심이 돼 달라. 대구경북의 새 바람 일으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 하태경 의원은 “좌파 영구 집권을 막기 위해 나왔다.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대구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의원이 있나. 올드보수 아닌 새로운 보수의 심장이 되는 그날 우리 보수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호령하고 통일 대한민국 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뉴데일리
    ▲ 하태경 의원은 “좌파 영구 집권을 막기 위해 나왔다.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대구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의원이 있나. 올드보수 아닌 새로운 보수의 심장이 되는 그날 우리 보수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호령하고 통일 대한민국 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뉴데일리

    하태경 의원은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이끌었다. 대구가 올드보수 도시가 아니라 새로운 보수의 도시되면 대구가 한 번 더 이끌 수 있다. 올드보수 도시되면 들러리밖에 안 된다. 한국당으로 일부 지역 이길 수 있지만 전국적 승리는 불가능하다. 한국당으로는 힘들다는 얘기다”며 “좌파 영구 집권을 막기 위해 나왔다.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대구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의원이 있나. 올드보수 아닌 새로운 보수의 심장이 되는 그날 우리 보수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호령하고 통일 대한민국 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 축사에 나선 이준석 위원장은  “내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치열한 선거전 돌입한다. 대구와 부산 당세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집중해 (잘 싸우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뉴데일리
    ▲ 축사에 나선 이준석 위원장은 “내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치열한 선거전 돌입한다. 대구와 부산 당세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집중해 (잘 싸우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뉴데일리

    이어 축사를 맡은 이준석 위원장은 “젊은 사람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보수의 가치가 우리당의 숙명이고 선거날 되면 젊은 사람들 투표할까봐 겁나서 놀러나가라는 낡은 보수에게 더 이상 맡길 수 없다. 내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치열한 선거전 돌입한다. 대구와 부산 당세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집중해 (잘 싸우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 ▲ 새로운보수당 당기가 입장하고 있다.ⓒ뉴데일리
    ▲ 새로운보수당 당기가 입장하고 있다.ⓒ뉴데일리

    이날 대구시당 창당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초대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추천 선출됐다.

    유승민 의원은 전날인 27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경남도당 창당대회에서도 “지난 4월 재보궐선거때 바른미래당이 얻었던 결과보다 훨씬 더 잘 해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새로운보수당은 27일 경남도당, 28일 대구시당, 29일 서울시당과 부산시당·경기도당·인천시당, 30일 대전시당, 31일 충남도당 창당대회 등을 갖고 오는 1월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