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마이크 들고 무대 아래서 지지자들과 소통
-
4.15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출마에 도전하는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11일 오후 중구 노보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에서 의례 진행되는 내빈 축사 등을 생략하고 도 예비후보가 직접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서 내려가 행사장을 찾은 관계자와 지지지들과의 허물없는 소통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출판기념회 행사장 안 대형현수막에 ‘전국 7개 자유경제구역청장 중 최연소’ 문구를 전면에 내 걸어 ‘젊은 정치신인’임을 부각시켰다.
특히 비트박스 등의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를 강조했다. ‘재선 불모지’로 불리는 대구 중남구의 젊은 유권자를 중점으로 크게 어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었던 경력을 바탕으로 경제전문가 이미지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한편, 같은 지역구인 ‘중남구’에 자유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장원용 전 대구시 소통특보도 2일 후에 같은 장소인 노보텔에서 같은 시간대에 출판기념회가 예정돼 있어 두 예비후보간의 신경전도 관심을 모은다.
11일 현재 중남구에는 도건우, 장원용, 임병헌, 배영식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