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기간 중 개별 학습 가능한 온라인 학습 지원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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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설립된 공립 예체능 위탁 교육 전담학교인 대구예담학교(교장 고희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돼 개별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을 차단하고 예체능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 및 학급 홈페이지, 휴대폰 메신저 등을 통해 국어, 영어, 사회 등 기본교과와 음악, 미술 등 전공 교과도 가정 내 개별 학습이 가능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기본 교과의 경우 휴업 기간에 따른 1, 2, 3주차 학습 계획을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해 가정에서 학생들이 매주 학습할 내용을 확인 후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피드백을 받는다.
음악과의 경우 클래식, 뮤지컬, 실용음악 등 세부 전공에 맞는 실기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에 제시하고 학습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고, 개인별로 완성한 과제(일일 연습 일지)를 학급 홈페이지에 탑재해 피드백을 받는다.
대구예담학교에 입교할 예정인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인 김가린 학생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원도 못가고 개인 레슨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학교에서 개인 연습에 필요한 자료들을 알려 줘 집에서도 실기 연습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