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더욱 긴장하면서 방역대책을 강화해야 할 시점”
  • ▲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금은 더욱 긴장하면서 방역대책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고삐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금은 더욱 긴장하면서 방역대책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고삐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대구시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0명대로 낮아졌다.

    대구에서는 지난 29일 741명의 정점을 찍은 이후, 확진자의 증가세는 약화돼 어제(8일) 200명대에 접어든 데 이어 9일 100명대로 낮아졌다.

    이런 추세는 신천지 교인들의 진단검사가 끝나가면서 확진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반시민들 사이에서 하루 100여 명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전파된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고, 여전히 확진가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높다.

  • ▲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추세(3월 9일 0시 기준).ⓒ대구시
    ▲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추세(3월 9일 0시 기준).ⓒ대구시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금은 더욱 긴장하면서 방역대책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고삐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일 확진자 중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국군대구병원, 공주의료원 등에 96명을 입원시켜, 전체 확진환자 중 2090명이 전국 23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이날 중 110명이 추가로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