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진 시장은 9일 “신천지교인이 이날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바로 고발 조치한다는 것을 최후통첩한다”고 마지막 경고장을 날렸다.ⓒ대구시
    ▲ 권영진 시장은 9일 “신천지교인이 이날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바로 고발 조치한다는 것을 최후통첩한다”고 마지막 경고장을 날렸다.ⓒ대구시

    대구신천지 교인 중 여전히 50명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들에 대한 고발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날 중으로 이들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로 강력 대응 입장을 천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9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진 1차 관리대상자 8178명 중 99.4%인 8128명이 어제(8일)까지 검사를 받아,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은 50명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들에 대해서는 이날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바로 고발 조치한다는 것을 최후통첩한다”고 마지막 경고장을 날렸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 마지막 예배일인 2월 16일부터 3주가 되는 시점인 3월 8일까지 무증상인 교인들에 대해 자동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해도 좋다는 당초 입장에서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검체 검사 후 음성 판정이 나와야만 격리 해제할 수 있다는 대구시의 입장을 수용했다.

    권 시장은 “2차, 3차 관리대상자 2293명 중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201명도 하루 빨리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한다”며 “이 분들의 자가격리 기간은 3월 11일까지인데 내일까지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