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환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공관위에 재심 청구주호영 의원이 공관위와 사전에 야합해 수성갑으로 소문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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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환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는 9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6일 통합당 공관위가 수성갑에 5명 예비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호영 의원을 전략공천하고 자신을 옆 지역구인 수성을로 경선자로 발표한 것에 대해 며칠동안 고민하다 결국 재심을 청구하게 됐다.
그는 “미래통합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수성갑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나라를 도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문 정권의 부역자 김부겸 의원을 낙선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공관위에서 갑자기 수성을로 가라고 해 정치에 나서게 된 목적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공천은 지역주민을 배신하고 무시하는 행위로 몇 개월 동안 수성갑을 위한 공약을 준비했고 많은 유권자를 만났다”며 “갑자기 수성을로 가는 것은 수성갑 주민에 대한 도리가 아닐뿐더러 수성을 주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역 언론에 공관위와 주호영 의원이 사전에 야합해 주 의원이 수성갑으로 이동하면서 정상환 예비후보를 자신의 지역구에 슬며시 밀어줬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성을에서 경선운동을 하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심청구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