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이 중 대부분은 500~1000세대 이상 주거단지에 분산돼 있어”
  • ▲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중 대부분은 500~1000세대 이상의 주거단지에 분산돼 있으며, 모두 가족단위로 거주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중 대부분은 500~1000세대 이상의 주거단지에 분산돼 있으며, 모두 가족단위로 거주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대구시

    대구시에 있는 주거시설 중 10명 이상 신천지 교인이 거주하는 주거단지가 64개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중 대부분은 500~1000세대 이상의 주거단지에 분산돼 있으며, 모두 가족단위로 거주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 중, A아파트는 500여 세대 중 28세대에 48명의 신천지 교인이 거주하며 2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B아파트의 경우 50여 세대 중 8세대에 12명이 거주해 4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모두 가족 단위로 거주하고 있어 집단거주시설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규모 주거단지 이외에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거주시설로 추정되는 곳은 남구의 대명복개로, 대명복개로4길, 대명로13길, 대명로19길, 대명로21길, 도촌길 일대 7곳 정도의 원룸과 빌라로 파악됐다.

    권 시장은 “이곳에 위치한 C빌라는 8세대 중 6세대에 13명이 거주해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D원룸은 12세대 중 9세대에 14명이 거주해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그 밖에 E원룸은 7세대 중 4세대에 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 지역에서 총 2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20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