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부에서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12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제(11일)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고 정세균 총리도 대구와 경북에서 요청이 오면 긍정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대구지역의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긴급생계자금과 김급 생존자금을 마련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긴급 생계자금은 영세사업자, 일용직 근로자, 택시기사 등 당장 먹고살기 어려워 생계자금을 지원하고,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생존 위기이므로 이런 분에게는 긴급 생존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장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대구경북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