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통관광통합패스 도입 통한 도내 관광지 인입력 강화 방안 연구
  • ▲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는 도의회에서 2020년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과제인 ‘경상북도 교통관광통합패스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착수·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경상북도의회
    ▲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는 도의회에서 2020년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과제인 ‘경상북도 교통관광통합패스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착수·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경상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대표 조주홍 의원)는 지난 2일 도의회에서 2020년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과제인 ‘경상북도 교통관광통합패스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착수·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14일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에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연구용역의 향후방향과 추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경북대학교 김정호 교수는 보고회에서 “교통관광통합패스의 도입을 통해 도내 관광의 편의성이 증대된다면 경북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외 통합패스 운영상황 및 실패 사례 분석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관광통합패스 도입 정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 박채아 의원(비례)은 “통상 통합패스의 경우 단독 이용만 가능하나, 가족단위 등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통합패스에 관한 연구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열 의원(영양)은 “경북 관광활성화라는 연구취지와 목적 등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이 연구용역에 좋은 정책안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박영환 의원(영천)은 “교통관광통합패스 도입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관광지 접근성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이 경북 관광 활성화에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조주홍 의원(영덕)은 “일본 여행 중 오사카주유패스를 이용해 보니 그 편의성을 절감했다”며 “경상북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교통패스와 관광패스를 통합하는 정책안을 제시하고, 향후 후속 정책연구 대상을 확대해 대구경북의 관광을 하나로 이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