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책, 맑은 물 공급 추진,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에 송영헌·박우근·안경은 의원 선임
  • ▲ 대구시의회 특위위원장으로 선임된 송영헌, 박우근, 안경은 위원장(왼쪽부터).ⓒ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특위위원장으로 선임된 송영헌, 박우근, 안경은 위원장(왼쪽부터).ⓒ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는 지난 18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감염병 특위’는 송영헌 의원(달서구2)과 이영애 의원(달서구1)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총 7명의 위원이 재유행과 진정국면을 반복하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안정적인 코로나19 관리와 지역경제 보호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송영헌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의회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특위가 앞장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맑은 물 특위’에는 박우근 의원(남구1)이 위원장에, 김태원 의원(수성구4)이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총 7명의 위원이 선임된 가운데 특위는 물 분쟁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앞장설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촉구하게 된다.

    박우근 위원장은 “답보상태인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으나 여전히 상황이 녹록치 않다. 물 문제로 갈등·대립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으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누구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통합신공항 특위’는 동구 출신인 안경은 의원(동구4)과 윤기배 의원(동구3)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총 7명 위원이 신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 공항 후적지 개발 등 주요 핵심현안 추진과정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활동에 들어간다.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대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안경은 위원장은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가 선정되었지만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이 남았다”며 “통합신공항이 영남권 관문공항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