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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다문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의 허브 역할을 해 온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소속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가 ‘2020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6일부터 21일까지 유튜브 채널과 센터에서 열릴 축제는 ‘세계문화 THINK(생각하기), SHARE(공유하기), ACT(행동하기)’를 주제로 화합과 소통으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함께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6일에는 다문화학생들과 비 다문화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국악단의 ‘신뱃놀이’ 연주와 가온어울림뮤지컬단의 ‘뮤지컬 갈라’ 공연, 다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샌드아트가 상영된다.
17일과 19일에는 다문화 강의로 유명한 정철규(개그맨), 김윤태(다문화박물관관장) 강사의 ‘학부모 다문화이해 교육’이 이어진다.
18일에는 세계 음식 만들기 영상에 따라 가족이 모두 셰프가 되어 세계 요리에 도전할 수 있으며, 20일에는 다문화 인형극 ‘사랑에 빠진 개구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이 다양성과 인권, 타인 존중의 가치를 알고 이해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생각, 공유, 행동을 갖추고 문화적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다문화학생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다양성 교육, 세계시민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대구의 모든 학생들이 지역과 국적, 편견과 색깔의 경계를 넘어 미래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자라게 하는 비전의 공간으로서 2019년 5월에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