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되는 칠곡의 대체 주거지로 대구시 북구 강북지역에 위치한 新 주거단지2021년 3월 국제고 개교, 2021년 12월 대구외곽순환도로 개통 예정
  • ▲ 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 조감도.ⓒLH 대경본부
    ▲ 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 조감도.ⓒLH 대경본부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시 북구 강북지역 신 주거중심지가 될 대구도남 공공주택사업지구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21필지) 및 주차장용지(1필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차 입찰 신청을 받고, 당일 오후 6시 이후 입찰 결과를 발표한다. 1차에서 유찰된 필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 번 더 입찰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1필지는 올해 6월 공급 착수한 동일 용도의 92필지에 비해 대로와 인접해 있고 준주거(상가부지)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에 좀 더 근접해 있는 토지다.

    이 토지(21필지)는 6월 중순 최초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 과 함께 본 사업으로 이주한 주민들에게 우선 공급하기 위해 별도 마련했던 토지의 잔여분이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층에 상가, 2·3층에 주택건설이 가능한 토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5가구 이하 건축을 할 수 있다.

    도남지구는 3.3㎡당 338만원이란 비교적 저렴한 조성원가(현재 LH 홈페이지에 게시 중) 덕분에 금번 공급되는 토지도 3.3㎡당 407만원에서 455만원대에 입찰을 시작한다.

    지난 6~7월 입찰에서는 초등학교 예정부지 맞은편 2차선 도로변 토지의 경우, 최고 650만원대에서 570만원대에 낙찰됐고, 주거지 안쪽 토지의 경우 일부 고가 낙찰 필지를 제외하고는 400만~500만원대 사이에서 낙찰됐다.

    대구도남지구는 신천 동로와 호국로를 타고 국우터널을 지나면 오른쪽에 길쭉하게 뻗어있는 91만7000㎡에 인구 약 1만 4000명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노후화되는 칠곡지구의 대체 주거지로서, 강북지역을 리딩하는 미니 신도시로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초 코로나19로 전반기 10% 미만의 상가용지 입찰 실적에도 이 지구는 하반기 7월, 10월 상업용지 격인 준주거 용지 입찰에서 각각 평균 낙찰률 139%, 133%를 기록하며 최초 공고에서 모두 완판되는 결과를 올렸다.

    올해 8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추첨 공급 시에도 평균경쟁률 14:1을 기록하며 3필지 모두 완판됐고, 9월에는 3층짜리 근린상가를 지을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 시에도 최초 공고에서 평균낙찰률 123%를 기록하며 6필지 모두 완판됐다.

    LH 관계자는 “대구도남지구는 대구국제고 개교(2021년 3월 예정), 향후 개설될 도로사업들(대구외곽순환도로, 조야-동명간 광역도로) 등으로 도시의 가치와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구지역의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