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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도 AI시대’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 면접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학은 기업 채용 프로세스 변화에 따라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최근 채용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AI면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면접 선호 현황에 따라 증가 추세로, 국내 약 400여 개 기업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구대 진로취업처는 지난 11월 2일부터 18일까지 ‘AI면접 완전정복 전략UP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AI면접 특강과 시스템 실습, 개인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AI 면접 평가 요소와 준비 전략, 이미지메이킹 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고,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AI면접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습한 후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개인별로 부여된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해 10분에서 15분 가량의 AI 면접을 실습하고 그 결과를 언어적 요소뿐만 아니라 태도나 화법 등 비언어적 요소까지 분석해 합격 확률과 능력치 등의 데이터로 제공 받았다.
AI면접 후에는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해 전문 컨설턴트와의 1대1 상담을 하며 평가결과 분석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AI면접 역량을 향상시켰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황규언 학생(산업복지학과 4학년)은 “최근 기업 채용에 급속히 도입되고 있는 AI면접을 직접 경험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면접 후 전문 컨설턴트의 피드백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진로취업처는 AI면접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 요청에 따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