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안 보다 1755억원 증액, 역대 최대 규모 국비확보 성과국비 4조원 시대 기틀 마련…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사업 안정적 추진 토대 확보
  • ▲ 대구시 내년도 국비확보가 역대 최대규모로 나타났다. 2021년 정부예산 국회심의 결과, 정부안 3조3,001억원 보다 1,755억원이 증액돼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4,756억원이 반영됐다.ⓒ뉴데일리
    ▲ 대구시 내년도 국비확보가 역대 최대규모로 나타났다. 2021년 정부예산 국회심의 결과, 정부안 3조3,001억원 보다 1,755억원이 증액돼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4,756억원이 반영됐다.ⓒ뉴데일리

    대구시가 2021년 국비확보를 역대 최대규모인 3조4756억원을 확보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1년 정부예산 국회심의 결과 정부안 3조3001억원 보다 1755억원이 증액돼 역대 최대 규모인 3조4756억원(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3조1330억원보다 3426억원(10.09%)이 증액된 규모로, 신규사업은 전년 확보액 대비 14.7%가 늘어난 73건에 176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같은 성과는 연초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다방면으로 국비확보 총력전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국비확보로 시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 구축 및 향후 4조원대 국비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할 전망이다.

    우선 주요 확보사업으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총사업비 409억원)과 2017년 예타통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업추진이 미진했던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총사업비 537억원), 지역 내 전력기반차 산업 다각화·고도화를 위한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총사업비 200억원) 등 으로 지역숙원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올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산단대개조 단위사업에 포함된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서대구 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금호워터폴리스~서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금호워터폴리스~동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등 대구시가 국비반영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한 사업들이 미반영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구시의 핵심 사업분야인 5+1 미래 신성장산업,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도시 공간 혁신 등 위드코로나 속 일상회복·경제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알차고 내실있는 사업이 반영돼 대구의 새로운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예산확보에 온힘을 다해주신 지역 국회의원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부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