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서대구역세권개발 기대감 높아져화성산업,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분양 예정
  • ▲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주경투시도.ⓒ화성산업
    ▲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주경투시도.ⓒ화성산업

    지난 11월 19일 국토부에서는 경기 김포시, 부산 해운대‧수영‧동래‧남‧연제구, 대구 수성구를 포함한 7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2017년 9월 6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에는 포함되지 않는 지역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점됨에 따라 주택거주가 아닌 보유만으로 세제 혜택을 보았던 장점이 사라지면서 다주택자와 외지인의 주택구매 비중이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수성구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크지 않았던 지역으로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 있는데, 14조 원 이상의 투자가 계획되고 2021년 3월 서대구 고속철도역의 개통을 앞둔 대구 서구지역이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들어서는 대구시 서구 이현동 일대에 사업비 14조원을 들여 개발하는 사업이다. 고속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문화 비즈니스지구, 친환경 생태문화지구, 첨단벤처 문화지구로 나눠진다.

    지구별 특성에 맞는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친환경 생태 문화공원, 역세권 첨단벤처밸리, 문화·상업·주거 복합타운, 수변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서대구역사는 연면적 7183㎡, 지상 3층 규모로, 역사가 들어서면 서대구 역세권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신천대로와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게다가 서구는  옛 두류정수장부지에 대구시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며 노후화된 서대구산업단지의 정비 등 다양한 개발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지난 연말 서대구 역세권 첫 분양을 알린 서대구 영무 예다음이 주위의 우려를 씻고 조기분양을 마무리 했으며, 지난 7월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용산 자이는 270가구 모집에 3만 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리는 등 흥행을 이어갔다.

  • ▲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해 대구시청에서 서대구 역세권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뉴데일리
    ▲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해 대구시청에서 서대구 역세권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뉴데일리

    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5개 단지 중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e편한세상 두류역’과 ‘서대구 KTX 영무예다음’은 매매 실거래가가 분양가 대비 123%, 115%를 각각 넘어섰다”며 “서구의 아파트 분양권 시세는 수성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발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정책발표 이후에는 더욱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 속에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주목받고 있다. 화성산업에서 평리재정비촉진지구내에 평리7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지하 2층, 지상 16~28층 15개동 총 159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049세대로서 전용면적 59㎡A, 59㎡B, 74㎡A, 74㎡B, 84㎡A, 84㎡B, 84㎡C, 99㎡로 구성돼 있다.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이번에 분양하는 7구역은 1594세대이며 이어 분양할 5구역은 1404세대를 합쳐 모두 2998세대의 대단지인데 약 8300여세대가 건립되는 지구내에서는 가장 큰 대단지이다.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서대구역세권의 개발비전과 함께 풍부한 교통망, 편의시설,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랜드마크,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수 많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단지설계,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고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