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일 오후 대구보건대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독서클럽’ 시상식 행사 후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 3일 오후 대구보건대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독서클럽’ 시상식 행사 후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도서관은 지난 3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남성희 총장을 비롯한 재학생과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클럽 시상식을 개최했다.

    독서클럽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교양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참가팀은 지도교수 1명과 학생 4~6명으로 구성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주제도서 2권을 선정해 읽고 자유주제로 토론 후 독서리뷰와 토론내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인당도서관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35팀 중 최종 10팀을 선정한 가운데, 수상자는 최우수상에‘라온제나 2020’(간호학과)팀, 우수상에‘Reader’s talk(작업치료과), 책벌레(식품영양과), 다독다독(임상병리과), 장려상에는 독서클Love(사회복지과), 독서삼도(간호학과), 민들레(간호학과), 황우리(임상병리과), 돌솥비빔밥(간호학과), 가람휘(뷰티코디네이션과)가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총 2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후 수상작들은 연마관 로비에 전시되어 재학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라온제나 2020’의 대표학생 박은수(간호학과·1학년)학생은 “독서토론을 통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생각의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고 깊이 있는 책읽기의 즐거움을 깨달았다. 이번 독서클럽에서 읽은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은 예비간호사로서 대인관계능력, 결단력, 대범함 등에 대해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용덕 인당도서관장(물리치료과 교수)은“재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독서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제한으로 힘든 시기에 책읽기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