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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1)이 15일 제2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계기로 서남부권의 재도약을 위한 대구시의 공간정책 재검토를 촉구한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서대구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으로 서대구고속철도역과 주변 역세권 개발을 이끌어냈고 서대구 부활의 동력을 찾았다”며 서대구역세권의 개발효과를 서남부권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해야 할 대구시 공간정책을 제안한다.
이 의원은 제안에서 ▲서남부권 전반의 도시정비, 재생, 주거, 교통, 문화 등의 공간정책을 아우르는 ‘서대구 생활권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하고 ▲서대구고속철도역을 기·종점으로 하는 양방향 순환선으로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등 도시철도 낙후지역을 두루 거치면서 도시철도 1, 2, 3호선이 모두 환승되는 노선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열악하고 노후화된 서대구산단과 성서산단을 미래 산업트렌드에 적합한 산업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와룡로 주변 및 와룡네거리에는 ‘서대구벤처밸리’와 벤처거리를 조성하고 ▲죽전역 일원에는 업무, 쇼핑, 문화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입지시키고 토지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할 것을 제안한다.
이 의원은 “동서균형발전의 초석으로 성장할 디딤돌로서 그 개발효과를 200만 서부광역권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대구시의 확고한 정책의지와 함께 다양한 공간정책 수립이 요구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