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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최하는 세계가스총회 개최장소인 엑스코 시설과 인프라가 보강될 전망이다.
엑스코는 코로나19로 1년 연기해 2022년 개최하는 세계가스총회 개최장소인 엑스코의 시설과 인프라를 보강하기 위해 11억9100만 원의 국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위해 엑스코 동편에 1만5000㎡ 규모의 새로운 전시장이 공사 중에 있지만, 기존 엑스코 전시장은 노후화로 시설확충과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엑스코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지난 8월 정부 예산안에는 상정되지 못했다.
이에 엑스코는 지난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이하 산자위) 위원인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에게 협조를 요청했으며, 양 의원은 엑스코 시설에 대한 기능보강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추가로 20억 원을 요청·반영했다.
대구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간사위원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국비 반영에 힘을 보태 최종 11억9100만 원의 정부 예산을 확정·반영하게 된 것이다.
엑스코 시설확충 및 개선 사업비는 총 19억8500만 원으로 정부 예산 11억9100만 원, 대구시 예산 5억9500만 원, 엑스코 예산 1억9800만 원으로 국비, 시비, 엑스코 예산이 6:3:1로 매칭 반영된다.
엑스코는 내년도 5월부터 12월 사이에 시기조정을 통해 전시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간을 이용하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설보강은 △엑스코 제1전시장(서관)과 제2전시장(동관)의 연결 통로 확장 공사 △동시에 1000명 이상 규모가 가능한 케이터링 시설로 보강하는 주방확장공사 △2022 세계가스총회 주요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개별 회의 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공사 등 우선 사용될 계획이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2022 세계가스총회를 위한 국비확보에 큰 도움을 주신 대구광역시와 국회 양금희 의원, 추경호 의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계가스총회를 위해 꼭 필요했던 엑스코 시설보강사업을 잘 마무리해서 세계가스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