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대구시청 기자회견서 토론회 세부계획 발표
  • ▲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는 16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대구시
    ▲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는 16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대구시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진하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해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가 개최된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 이하 공론화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론화위원회의 전체 사업계획에 대한 로드맵과 시·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에 대한 세부계획 등을 발표했다.

    우선 대구경북행정통합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는 19일 오후 1시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 방법으로 진행된다. 행정통합의 필요성 및 세부사항별 쟁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시도민 열린 토론회는 1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미래상, 2차 행정통합 기본계획과 쟁점, 3차 극복하기 위한 과제와 방안을 주제로 구분해 진행단계에 따라 더욱 밀도있는 숙의가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각 차수별 진행은 의제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참가자 분임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정규참가자와 비정규참가자로 구분하여 구성되며 토론회 정규참가자는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에서 모집된 시·도민 360명으로서 영상회의 온라인 플랫폼(ZOOM)을 통해 양방향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비정규참가자는 그 외 관심있는 대구경북 시도민으로서 유튜브를 통한 생방송 시청 및 전화질문 등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는 시도민의 의견을 행정통합기본계획에 반영해 수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많은 시·도민들의 토론회 참여와 방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론화위원회는 내년 1월말까지 3차에 걸친 대구경북행정통합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를 예정하고 행정통합에 대한 가치와 비전, 쟁점에 대한 시도민들의 폭넓은 참여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3차에 걸친 열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공론화연구단(단장 최철영)이 대구경북행정통합 기본계획(안)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공론화위원회는 내년 2월 중순에 시·도민이 직접 참가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 토론회를 개최해 최종 ‘대구경북행정통합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2월 말까지 대구·경북 시·도지사에게 그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