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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4명의 지방의원이 지난 1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하는 ‘2020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약이행분야’에는 이영애(달서구1) 의원이 최우수상을, ‘좋은조례분야’에는 이시복(비례대표), 임태상(서구2) 의원이 최우수상, 송영헌(달서구2) 의원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영애 의원은 ‘지하철 죽전역 서편 출입구 조기 완공’, ‘와룡산 생태휴식공간 조성’, ‘세방로 교통문제 해소 방안 추진’을 완료하는 등 제시한 17개의 공약 중 대부분인 14개의 공약을 이행 완료(이행율 82%)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 발전 및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좋은조례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시복 의원은 ‘대구광역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 장애인의 이동권과 편의성 등을 고려한 사회기반시설의 확충과 개선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시복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의 의견을 대변하여, 지역사회의 관심이 닿지 않는 곳이 없도록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께 최우수상에 선정된 임태상 의원은 대구광역시 재난현장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 조례안과 대구포유운동 시민추진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재난 대응활동에 대한 보상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송영헌 의원은 ‘대구광역시교육청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조례’를 발의해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고 감염병 대응방안의 체계적 구축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했다.
송영헌 의원은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의당 필요한 조례를 발의했을 뿐인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방역 최일선 현장 및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은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 및 지방의원의 공약이행, 조례제정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고자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공약이행과 좋은 조례분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