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회 등 종교 시설 방역수칙 위반시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
  • ▲ 17일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주간동향.ⓒ대구시
    ▲ 17일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주간동향.ⓒ대구시

    대구 소재 교회발(發) 종교시설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다.

    먼저 전날에 이어 중구 소재 새비전교회와 관련해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7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달성군 소재 영신교회와 관련해 2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고, 남구 봉덕동 신일교회에서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2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명 확진 판정 받았고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6명이 확진 판정됐다.

    이밖에 해외입국자로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됐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현재 대구시는 연관성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청송군 거주자로 입원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6일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하면서 오는 21일부터 2주간 종교 활동 시 참여 인원을 좌석 수의 30%에서 20%로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교회 등 종교 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집합 금지,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