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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운영하는 ‘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에 15년 연속으로 재선정됐다.
GTEP사업은 매년 무역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15개월 동안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국내외 수출마케팅 활동을 통한 청년 무역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사업이다.
계명대는 지난 2007년 제1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4년 연속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2023년까지 사업을 지속하게 된 계명대는 이번에 선정된 20개 사업단 중 동남아 특화 서비스수출(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선도대학으로 지정돼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약 1억1000만 원, 대구광역시 4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계명대에서 5천만 원을 투자해 미래 지역사회의 경제성장 동력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박성호 계명대 GTEP사업단장은 “앞으로 3년간 매년 40~50명의 학생을 선발해 동남아 지역에 대한 특화 교육은 물론 서비스 및 문화콘텐츠 관련 무역실무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비대면 수출마케팅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GTEP은 지난 3년간 총 109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가운데, 15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참여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관련 자격증 취득에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들 중 9명(2021년 3월 예정자 미포함)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인증을 받았다.
한편 이 대학은 최근 중국 이외 아시아지역, 동남아지역 유학생 증가로 대학 내 동남아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GTEP사업의 동남아지역 콘텐츠 수출 특화 지속 선정으로 시너지 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