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상수도 민원 행정서비스가 3년 연속 상승했다.
대구시는 18일 대구 상수도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매년 상수도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 수준을 측정하고 시민의 소리를 행정서비스에 반영하고자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3주간 시민 87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전년 대비 0.7점 상승한 84.4점(100점 만점)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됐다.
상수도 민원 만족도 조사는 방문민원·전화·홈페이지로 △편의성 △신속성 △친절성 △전문성 △체감만족도 △신뢰성 △혁신성 등 7개 평가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응답자 중 남성은 463명(53%), 여성은 409명(47%)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4.9%, 30대 17%, 40대 25.7%, 50대 26.4%, 60대 이상 26%가 참여했다.
지난해 대비 전체 항목의 만족도가 동일하거나 소폭 상승했고, 그 중 ‘직원의 친절도’는 전년 대비 1점 오른 8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혁신성’과 ‘편의성’이 전년 대비 각각 1.2점, 0.8점의 상승폭을 보이며 각각 80.2점, 86.7점을 보였다.
아울러, 조사항목 간 점수를 비교하면 친절도> 신속성 = 전문성> 민원처리 만족도> 편의성> 신뢰성> 혁신성 순으로 평가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시민들이 바라는 개선의견으로는 더욱 철저한 정수처리와 수질검사 강화, 보다 간편한 ARS 연결, 상수도 홍보, 정확한 고지서 배부 등 다양한 요청 등이 나왔다.
이승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 신규사업인 가정 내 수도관 세척,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며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끊임없이 발굴해 시민이 사랑하는 물,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