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보호작업장 관계자 만나 애로사항 청취하고 노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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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는 연말을 맞아 지난 18일 동구 소재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동행보호작업장’을 찾아 종사자 및 이용자를 격려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대구시의회는 매년 연말연시, 명절 전후, 혹서기를 기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조그마한 온기를 나눠 왔다. 이번에 방문한 ‘동행보호작업장’은 동구 검사동에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장상수 의장과 의원들은 준비해 간 성금을 전달한 후 시설 이용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동행보호작업장’은 2012년 설립 이후 일반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직업적응훈련 및 근로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지원하는 시설로, 각종 판촉물 인쇄, 상장케이스 및 다이어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경섭 원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근로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자립을 위해서 직업재활교육과 취업기회 제공이 필요하지만 시설이 부족한 형편이고 안정적인 직업재활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상수 의장은 “아직도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다.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 등에 대한 지역 사회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참고해 우리 시의회에서도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자립을 위한 대책이 좀 더 내실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계기관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