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주 삼성라이온즈 오승환·권오준 선수 참석 눈길“장애인 교육 등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 선 영광학원·대구대에 기탁한 것 뜻 깊어”
  • ▲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족회사인 ㈜세욱(대표이사 전재욱)이 학교법인 영광학원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했다.ⓒ대구대
    ▲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족회사인 ㈜세욱(대표이사 전재욱)이 학교법인 영광학원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했다.ⓒ대구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족회사인 ㈜세욱(대표이사 전재욱)과 ㈜동신(대표이사 김도욱)이 학교법인 영광학원에 발전기금 2억 원과 1억 원을 각각 기탁했다.

    대구대는 지난 1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16층 회의실에서 학교법인 영광학원 박윤흔 이사장, 대구대 김상호 총장, ㈜세욱 전재욱 대표이사, ㈜동신 김도욱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욱의 주요 주주인 삼성라이온스 오승환 선수와 권오준 선수(은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재욱 세욱 대표이사는 “장애인 교육 등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영광학원과 대구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동신(대표이사 김도욱)이 학교법인 영광학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대구대
    ▲ ㈜동신(대표이사 김도욱)이 학교법인 영광학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대구대

    이 자리에 함께한 오승환 선수와 권오준 선수는 “지금껏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늘 팬들의 응원만 받아왔는데 이렇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보람을 느끼고,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법인과 대학 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가족회사라는 관계로 대구대와 두 기업이 서로 협력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윤흔 영광학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 뜻을 소중히 여겨 법인과 대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