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순흥 벽화고분’ 발굴 35주년 특별전 연계, 팝업북 등 체험형 교구 개발팝업북, 영주 순흥 벽화고분의 무덤 지식과 벽화 문양 기반 창의적 디자인 흥미 유발
  • ▲ ‘열려라 영주 순흥 벽화고분, 펼쳐라 역사나래’ 팝업북 표지.ⓒ대구대
    ▲ ‘열려라 영주 순흥 벽화고분, 펼쳐라 역사나래’ 팝업북 표지.ⓒ대구대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중앙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 교육개발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이어받게 됐다.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이 2005년부터 지역박물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교육개발 및 운영, 공동기획전, 다문화꾸러미 대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교육개발 분야는 전국 9개 박물관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다.

    대구대 중앙박물관(관장 구남진)은 올해 ‘영주 순흥 벽화고분’ 발굴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영주 순흥 벽화고분 다시 깨우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 특별전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체험형 교구인 ‘열려라 영주 순흥 벽화고분, 펼쳐라 역사나래’ 팝업북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이 교구는 참여자가 직접 팝업북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영주 순흥 벽화고분의 무덤 구조, 벽화, 순장 등 역사적 내용을 알아갈 수 있도록 제작됐고, 벽화 문양에 기반한 창의적인 디자인이 참여자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했다.

    구남진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팝업북 한 권에 영주 순흥 벽화고분을 입체적으로 담으면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흥미를 느끼는 좋은 교육 콘텐츠로 개발했다”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지역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2021년에도 영주 순흥 벽화고분 팝업북 등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구대 중앙박물관 학예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