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 참사는 명백한 대통령 책임 주장
  • ▲ 대구광역시당 부위원장단은 6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가 1100명을 훌쩍 넘어선 것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무시한 결과라고 비난했다.ⓒ국민의힘 대구시당
    ▲ 대구광역시당 부위원장단은 6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가 1100명을 훌쩍 넘어선 것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무시한 결과라고 비난했다.ⓒ국민의힘 대구시당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부위원장단은 6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가 1100명을 훌쩍 넘어선 것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무시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부위원장단은 이날 “법무부는 작년 11월 27일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 수용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작년 9월 여주교도소 한 재소자가 마스크를 자비로 구매할 수 있게 해달라는 진정을 기각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재소자들은 무방비로 코로나19에 노출돼 있었던 것이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스스로 칭찬해온 K-방역은 한 편의 소설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달 동부구치소 쇠창살을 비집고 나온 한 재소자의 ‘살려달라’는 절규에도 주무부처 수장인 현 법무부장관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게 나라인가?”라며 “서울동부구치소에서는 전수검사 때마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여전히 정부는 무관심하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 한 마디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서울동부구치소 참사는 명백한 대통령 책임이다. 참사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됐다. 이젠 바로 잡을 때이다. 바로잡기의 시작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