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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 청소년의 창의인성 체험 지원을 위해 ‘코로나 시대, 청소년 행복찾기’를 주제로 참신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에 나선다.
청소년 창의인성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과 청소년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매년 2~30여 개를 선정해 지역 청소년의 경쟁력 확보와 창의력 향상 및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분야는 자율 및 지정 분야를 포함한 10개 분야로, 자율분야는 ‘코로나 시대, 청소년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진로·직업체험 △가족·인성·사회통합 △건강·체육·모험 △문화·예술·역사 △과학·환경·메이커다.
지정분야는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 △국내 우호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청소년 국제교류 △청소년 공감콘서트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평가단 운영이다.
공모사업 참여대상은 청소년관련법령에 의한 시설, 비영리 법인·단체, 지역대학 등이며 심사는 프로그램의 창의성, 청소년의 수요도, 지역사회 참여도 등에 역점을 두고 평가해 선정한다.
공모 관련 공고문 및 세부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중단될 뻔한 위기도 있었으나, 대구-히로시마 간 학생들이 K-POP 댄스배우기, 히로시마 문화 소개 등을 온라인으로 교류하여 양도시의 참여 학생들이 SNS 등을 통해 계속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가족·인성·사회통합 분야의 ‘쿡투유’는 각 가정에 재료 키트를 전달하고 온라인을 통해 가족과 함께 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청소년과 가족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올해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과 소규모 대면 프로그램 두 가지 방식으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톡톡 튀는 활동 프로그램들이 많이 선정돼 온라인 수업, 외부활동 제한 등으로 위축된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