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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재학생들의 고유한 특성을 담은 학생상담 발간물 2건에 대한 지식재산권(저작권)을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한 발간물은 대구대(DU) 생활적응검사(제C-2020-047890호)와 학업적응검사(제C-2020-047891호)에 관한 것으로, 학생상담 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게 된다.
대구대 학생생활상담센터는 2018년과 2019년 교육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재학생들의 생활 및 학업 적응 검사 도구 개발 및 검증을 했다.
검사 결과를 학생용, 교수용, 상담용 등 용도별로 출력해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학생적응검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교수상담의뢰시스템, 상담매뉴얼 책자 및 동영상을 개발을 통해 교수상담 편의를 높였다.
DU생활적응검사는 학업적응, 학업동기, 관계적응, 정서적응, 변화적응, 스트레스적응 등 6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돼 있다.
DU학업적응검사는 학습동기, 학습능력, 전공부적합, 진로변경, 편입 의지, 주변 반대, 경제적 어려움, 전공 회의, 학과 불만족, 통학의 어려움 등에 대한 검사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검사 결과는 다차원적으로 학생들의 생활과 학업 적응수준을 평가해 학업중단 위험군 선별, 대학생활 단계 중심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금명자 대구대 학생생활상담센터장(심리학과 교수)은 “이번 저작권 등록은 대구대와 같은 비교적 큰 규모의 지역 종합대학교 학생들의 고유한 특성을 타당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권리 보호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교수님들이 학생과의 심층적인 상담에 잘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