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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산학인재원이 교내 인프라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산학인재원은 지난 2017년부터 4년 동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진행중으로, 전문가로부터 코딩교육을 받은 학생이 멘토가 돼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그 지식을 다시 전수하기 위해서 LINC+창조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역의 청소년에게 진로지도를 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고, 코딩 교육을 받은 본교 학생이 직접 가르친다는 점에서 재능기부의 의미를 갖는다.
계명대 소속 전문 강사들과 코딩지도사 교육을 이수한 재학생들이 교육을 맡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두류초, 비봉초, 서대구초, 경일여중, 경상여중, 서재중, 협성경복중, 경화여고, 협성고 등 192명의 학생이 코딩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총 32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중·고등학생들 전원이 융합코딩지도사 자격증 1, 2급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계명대는 최근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창조학교는 코딩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중학생은 코드이노를 바탕으로 스크래치 프로그램 중심 교육이 이루어지고, 고등학생은 아두이노를 바탕으로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져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했다.
3일 동안 32시간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전문 강사의 강의와 함께 계명대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도움을 주며 재미를 더해 빠른 습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창조학교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서재중 15명, 경화여고 1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화상수업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짧은 시간 내에 알찬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지루할 수 있는 교육이 대학생 선배들이 옆에서 도와주며 같이 함께 뭔가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에 즐겁게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범준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에 기틀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적극 활용해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은 2017년 4월 LINC사업의 후속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돼 산학인재원을 신설해 산학협력사업을 총괄하면서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문제들을 해결하고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