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 4월까지 연장 운영대학교 주변 일반음식점 종사자 진단검사
  • ▲ 대구시는 2월 15일부터 국채보상공원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4차 유행 선제적 차단을 위해 4월까지 연장 운영한다.ⓒ뉴데일리
    ▲ 대구시는 2월 15일부터 국채보상공원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4차 유행 선제적 차단을 위해 4월까지 연장 운영한다.ⓒ뉴데일리

    대구시는 2월 15일부터 국채보상공원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4차 유행 선제적 차단을 위해 4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특별방역 강화를 위해 국채보상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하면서 무증상 시민들의 적극적 검사의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4차 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수도권 외 6개 지자체까지 확대하면서 대구시는 검사비 전액 국비 지원으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

    대구 시민들은 4월까지 역학적 연관성과 증상 유무 등과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자발적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월 15일부터 3월 9일까지 8740건(일평균 380건)의 검체를 검사하고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4명의 확진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냈다.

    최근 경북대, 계명대 등 대학가 음식점과 주점을 이용하는 대학생 지인 모임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3월 9~15일 대학교 인근 일반음식점(228개소)의 종사자(912명)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하며, 가까운 보건소에 예약 후 검사가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대구시는 하루 확진자 수 감소로 안정화 추세이나 무증상이 23.7%다. 증상 발현일에서 확진일까지 평균 3.6일(최대 15일)이 소요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