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에서 꽃가루 보관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4월 말까지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영천시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4월 말까지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4월 말까지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수꽃가루은행에서는 농업인들이 꽃봉오리 상태의 꽃을 따오면 인공수분을 할 수 있는 꽃가루를 채취 할 수 있도록 장비 등을 지원해주고 있어 매년 수백 명의 농업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인공수분이란 과일 꽃이 피었을 때 암술에 수술의 꽃가루를 직접 묻혀주는 작업으로 결실률과 과실품질을 향상시켜주는 중요한 농작업이다.

    최근 냉해피해로 과수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인공수분을 통해 결실률을 높여 냉해피해도 줄일 수 있다.

    점차 개화기가 빨라지고 있어 올해도 평년보다 4~5일 일찍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적기 인공수분을 위하여 꽃가루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시는 인공수분용 꽃가루생산포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년 200명 이상의 농가에 고품질 꽃가루를 분양해 과수농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상재해로 과일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